광양시는 지난 22일 광양시문화예술회관에서 어린이, 청소년, 시민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21회 초록동요제’가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2002년 제1회를 시작으로 올해 제21회를 맞는 초록동요제는 어린이들의 따뜻하고 안정감 있는 정서를 함양하고 가족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날 행사는 동요제외에도 청소년 댄스동아리(EST)의 식전공연과 청소년운영위원회와 청소년동아리에서 운영하는 비즈팔찌 만들기, 하늘공방에서 마련한 샴푸바 만들기, 풍선아트 재능봉사단 공연 등이 함께 마련돼 즐길거리가 풍성했다.
동요제는 가족 부문, 초등학생 부문, 어린이집 및 유치원 부문 등 3개 부문에 총 14개팀이 참여했다.
▲영예의 대상은 ‘친구가 되는 멋진 방법’을 부른 ‘승연이와 은채’팀이 수상했으며 ▲최우수상은 파랑새어린이집(넌 할 수 있어라고 말해주세요), 순천향림초등학교(달팽이의 하루) 2팀이 수상했다.
▲우수상은 창덕어린이집(나무의 노래), 백합어린이집(푸른바다 만들기), 광양제철남초등학교(졸업), 빛나는 아이들(Only one) 등 4팀이 수상했으며, 나머지 7팀도 초록상을 받으며 대회를 마쳤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노래에는 사람을 즐겁게 해주고 함께 부르며 하나가 되게 하는 힘이 있다”며 “열심히 연습했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기를 바라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더욱 성장해서 대한민국을 빛내는 훌륭한 사람으로 자라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광양시는 청소년들의 예술적 창의성과 자율성을 표현하고 활성화하기 위해 초록동요제 외에도 어울림마당(3월), 청소년페스티벌(5월), 푸른성장대축제(10월) 등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