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군수 공영민)은 24일 찾아가는 복지서비스의 일환으로 운영 중인 어깨동무봉사단이 올해 열한 번째로 영남면 간천마을을 찾아갔다.
당일 봉사는 간천을 거점마을로 지정해 신성, 우암, 용암 등 4개 마을 204여 명의 주민이 서비스를 받았다.
고흥군은 혹서기 동안 실질적인 봉사활동이 되도록 어깨동무봉사단 활동을 재정비해 8월 24일부터 본격적인 봉사활동에 돌입했다.
봉사단은 일상생활에서 가장 필요한 전기, 가스, 보일러 등 24개 분야 50여 명이 생활 속 불편사항을 원스톱으로 해결해주고 있으며, 방충망, 양·한방, 칼갈이, 돋보기 등이 선호도가 가장 높게 나왔다.
이날 봉사를 받으신 마을 어르신은 “공짜로 침도 맞고, 돋보기도 받고, 고장 난 밥솥도 고쳐서 너무 행복하다.”면서 “봉사단이 자주 찾아오면 좋겠다.”라는 마음을 비쳤다.
한편, 군은 9월 7일 대서면 송림마을에서 송림리 2개 마을(송림, 장사)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