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의회(의장 김영규)는 기획행정위원회(위원장 정현주) 위원들이 9월 초 공무국외출장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의회는 지난 7월 공무국외출장 심사위원회를 개최했다. 국외출장의 필요성 및 출장자의 적합성, 출장국과 방문 기관의 타당성, 기간의 적정성 및 경비의 투명성 등이 심사됐다.
이에 기획행정위원회 위원들은 9월 6일부터 14일까지 7박 9일의 일정으로 소관 업무와 연관된 그리스와 튀르키예의 선진 지역 및 행정기관을 방문할 예정이다.
방문 목적은 유럽 선진국가의 문화유산 보전, 농업정책 운영 등 우수사례 벤치마킹이다. 해당 국가들은 세계문화유산 보전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며, 특히 튀르키예는 유라시아 농산물 수출입 관문으로서 매년 큰 규모의 농업박람회를 개최한다.
기획행정위원회는 6월 공무국외출장 계획 수립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해 벤치마킹 목적에 맞는 방문지를 최종 선정한 바 있다.
정현주 위원장은 “이번 출장을 통해 우리 시의 풍부한 문화유산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과 지역 농산물의 유통‧판매 활성화 전략 마련을 위한 정책을 심도 있게 연구하고 적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국외 출장을 마친 시의원들은 귀국일로부터 60일 이내에 심사위원회와 운영위원회에 국외출장 결과를 보고해야 한다. 공무국외출장 결과보고서는 심사위원회 심사가 끝난 후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