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해룡면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21일 올해 여름 폭우로 붕괴된 주택의 소유주인 지적장애 모녀를 위해 적극 나섰다.
주택 붕괴 당시 모녀는 별채에 있어 다행히 큰 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았으나, 모녀 둘 다 지적장애가 있는 생계 취약계층으로 붕괴된 주택이 그대로 방치되고 있었다.
순천시 해룡면에서는 현장 확인 후 쓰러진 집이 모녀에게 위험하다 판단해, 붕괴 주택의 슬레이트 철거 후 잔해를 제거했다. 철거한 주택은 붕괴되기 전에는 마을 노인 14명의 쉼터 역할을 하고 있었기에 빈 공간에는 새로운 쉼터를 만들어 제공할 계획이다.
허국진 순천시 해룡면장은 “관내 취약계층의 어려운 사정을 지속적으로 살피며 앞으로도 복지 향상에 앞장서 시민 모두가 행복한 일류 순천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