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산불 발생 우려가 커짐에 따라 이달 1일부터 내년 5월 15일까지 광양시청을 비롯한 11개 읍면동(금호동 제외)에서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는 산불대책본부를 운영하면서 읍면동과의 상시 비상 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소방서, 군부대, 경찰서 등 유관기관과의 공조 체계를 구축해 산불재난 대비에 총력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산불전문예방진화대 43명, 산불감시원 57명 총 100명을 산불 발생 가능성이 큰 취약지역에 집중 배치해 순찰 및 홍보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가을철 산불 조심 기간 중 직원들의 조를 편성하고 기상 여건 및 산불경보 등을 고려해 탄력적으로 산불 비상근무를 실시하며 산불 지휘 및 진화차, 산불 진화 임차 헬기 등산불 진화장비를 동원해 산불방지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이강성 산림소득과장은 “산불전문예방진화대와 산불감시원은 광양시 산림자원을 건강하게 가꾸고 산불 재해로부터 산림을 보호하는 너무나 중요한 일을 맡고 계신다”며 “소중한 산림 보호는 물론이고 여러분들의 안전을 지키는 데도 유의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