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광양시협의회(회장 남기호)는 지난 30일 광양여자중학교 체육관에서 380여 명의 학생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청소년 통일골든벨’을 개최했다.
남기호 협의회장은 “통일을 염원하는 마음이 모일 때 비로소 통일이 되고, 통일이 되면 지금보다 더 나은 세상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통일골든벨 행사가 즐겁고 유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형권 교장은 “그동안 준비해온 실력을 마음껏 뽐내 골든벨을 울려줬으면 한다”며 “끝까지 응원할 테니 즐겁고 재미있게 통일에 한 걸음 더 다가가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격려했다.
통일에 대한 바른 인식과 올바른 역사관을 심어주기 위한 이날 행사에서는 ‘자유와 평화가 함께하는 통일’을 주제로 OX퀴즈와 객관식, 주관식 등 30여 개의 다양한 문제를 풀며 통일 전반에 관한 풍부한 지식을 겨뤘다.
대회 결과 최후까지 남아 골든벨을 울린 최주은 학생이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이어 최우수상은 이소연, 노민경 학생이, 우수상은 오가은, 정하은, 이지해 학생이 입상했다.
한편, 민주평통 광양시협의회는 청소년 골든벨, 찾아가는 통일강연회, 북한이탈주민과 함께하는 문화체험 행사, 민주평통 광양시-하동군협의회 영호남 교류행사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통일에 대한 시민 공감대 형성과 지역사회 평화통일 여론 수렴 및 공감대 확산을 위한 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