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이용자 중 배움의 욕구가 있는 어르신 210명을 대상으로 이달 2일부터 16일까지의 기간 중 7일간에 걸쳐 30명씩 나눠 광양시자원봉사나눔터에서 빵 만들기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본 교육은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내 평생교육 프로그램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부라보 마이 라이프’라는 주제로 지난 10월부터 11월까지 두부 만들기 1회, 빵 만들기 1회 총 2회에 걸쳐 진행 중이다.
이번 빵 만들기 교육에서는 어르신들이 직접 3가지 빵(팥빵, 소보로, 마들렌)을 강사의 지도에 따라 만들어 보고 갓 구운 빵을 맛보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예전 배고픈 시절엔 막걸리로 술빵을 만들어 먹었었다”면서 “전문가의 제빵 기술을 배울 수 있어 좋았고 오늘 하루 제빵사가 된 기분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하태우 노인장애인과장은 “해를 거듭할수록 서비스이용자들 사이에서 집단프로그램의 인기가 아주 높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욕구 충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평생교육 프로그램은 이달 16일 마지막 빵 만들기 수업을 끝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