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삼일중학교 가족봉사단 ‘처음처럼 삼일처럼’(단장 민경선 학부모)은 지난 9일 소라면 홀로 사른 어르신과 경로당을 찾아 김치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날 재학생과 학부모로 구성된 가족봉사단과 교사 등 30여명은 직접 담근 김장김치 10박스와 성금으로 마련한 백미(10kg) 20포를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전달했다.
가족봉사단 민경선 단장은 “연말을 맞아 지역의 소외된 어르신들에게 조그마한 나눔을 실천하고 안부를 살피는 시간을 갖게 되어 무척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아이들과 함께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에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정용길 소라면장은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김장김치와 사랑의 쌀 나눔에 참여해 주신 학생들과 봉사자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해 따뜻함이 넘치는 소라면 만들기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처음처럼 삼일처럼’ 가족봉사단은 여수삼일중학교 재학생과 학부모 22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매월 저소득가정 후원물품 전달과 복지시설 위문 등 다양한 봉사와 후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