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총선 출마를 선언한 서갑원 전 국회의원의 출판기념회가 6일, 순천대학교 우석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출판기념회에는 시작 1시간 전부터 약 1,500여 명의 시민이 찾기 시작했다. 서갑원 전 의원은 악수와 저자 사인회로 참석자들을 맞이하며 행사장 내부는 장사진을 이루기도 했다.
오후 2시부터 시작된 본 행사에는 정세균 전 총리, 박찬대,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정성호, 박홍근, 권칠승 국회의원,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이 축사 동영상 및 축전을 보내왔으며, 각계각층의 순천 일반 시민들의 축하 응원 메시지 영상이 눈길을 끌었다.
저자인 서 전 의원은 인사말에 앞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정치테러에 대해 “정치적 갈등이 극단적 혐오로 이어졌다며 모든 정치인이 반성하고 성찰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이재명 대표의 쾌유를 빌었다.
인사말에서 서 전 의원은 포토에세이 <무진>은 ‘서갑원’이 보고, 겪은‘순천’과 ‘순천’이 보고, 겪은 ‘서갑원’을 담았다고 설명하며 사진을 통해 스스로를 깊이 돌아보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자기 신념에 집중하면서 자기를 먼저 들여다 보고, 묵묵하게 공공의 이익을 실현하는 정치를 해보겠다”고 포부를 말했다. 서 전 의원이 인사말에서 장석주 시인의‘대추 한 알’을 읆는 도중 잠시 목이 메자 장내에는 청중들의 숙연한 분위기가 연출되기도 했다.
인사말에 이어‘청년이 묻다’를 주제로 토크콘서트가 이어졌다.
서 전 의원은 ‘순천의 미래’에 대한 질문에 “의원 시절, 순천과 전남의 발전을 위한 일이라면 어떤 비난을 감수하면서도 해냈다, 정치인으로서 당연히 해야할 일을 했다”고 소회하고 “광양만권 통합의 중심이 되는 더 큰 순천으로 청년이 머무르고, 청년이 찾아오는, 청년이 신나게 사는 순천이 제가 생각하는 순천”이라고 답해 참석자들의 큰 박수를 받는 등 행사 마지막까지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서 전의원과 참석자들은 함께 순천의 무궁무진을 기원하며 출판기념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서 전 의원은 노무현대통령 비서로 정치에 입문하여 참여정부 청와대 의전비서관, 정무비서관을 역임했으며 17대. 18대 국회의원을 지낸 바 있다. 신한대학교 총장, 대한전기협회 상근부회장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