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총선출마를 선언한 서갑원 예비후보(순천광양곡성구례 갑)가 16일 오후 순천시의회 소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1호 공약을 발표했다.
서갑원 예비후보는 제1호 공약으로“국회의원의 공천권을 내려놓겠다”고 선언하며 “개혁적이고 혁신적인 민주적 지역위원회가 운영되도록 솔선수범해 순천 정치에 새바람이 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서 예비후보는“정치가 국민을 편하게 해줘야 하는데 국민이 정치를 걱정하고 정치 때문에 피곤해 한다”며 “안타깝지만 순천 정치 또한‘편가르기’, ‘분열’, ‘불공정’이라는 시민의 원성이 있어왔다”고 지적하고 “순천 정치의 정상화가 호남정치의 복원이고 이는 곧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다시 일으키는 힘이 된다”고 강조했다.
서 예비후보는 ‘공천권을 내려놓는다’는 것은 민주적 지역위원회 운영을 뜻하는 것 이라며 4가지 실행 방안을 내놓았다.
첫째, 지방선거 공천을 철저히 시스템에 의한 공천이 작동하도록 하여 불신을 타파할 것.
둘째, 통합의 정치를 실현해 모두에게 평등한 기회, 공정한 평가, 정의로운 결과를 받아들일 수 있는 정치 풍토를 만들 것.
셋째, 당원과 시민 소통 강화를 위해 당원청원제를 도입하고, 국회의원의 중요 의사결정 시 당원들에게 사전 설명을 의무화 할 것.
넷째, 청년 정치인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시스템을 만들어 참신한 젊은 정치지망생을 끌어모으고 새로운 바람이 순천의 정치를 발전시키도록 할 것을 약속했다.
이어 서 예비후보는 순천의 획기적 발전을 이끌 미래 발전 전략을 준비했음에도 제1호 공약으로‘국회의원의 공천권 내려놓기’를 발표한 이유는 그만큼 순천의 정치 변화가 절실하기 때문이라며 “당원과 시민 중심의 정치로 변화의 동력을 만들고 작금의 민주주의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뿌리부터 단단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 예비후보는“당원과 순천시민들이 달라진 정치를 피부로 느끼고 정치로부터 새로운 희망을 찾을 수 있도록 반드시 실천하겠다”는 굳은 의지를 표명했다.
이어진 기자간담회에서 서 예비후보는 “자신은 민주당 당원이 된 이래 단 한 번도 떠나지 않고 당을 지켜왔다”며 민주당 승리를 위해 이재명 대표와 지도부를 중심으로 단결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서갑원 예비후보는 향후 매주 화요일 순천발전전략이 담긴 주요 핵심 공약을 순차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