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희망도서관이 오는 29일 오후 5시,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도서관 꿈나무극장에서 어린이 가족 100여 명을 대상으로 ‘똥돼지 왕방귀’ 인형극 공연을 운영한다.
광양희망도서관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과 연계해 어린이 가족을 대상으로 문화예술 공연을 제공하는 ‘희망문화놀이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달 ‘희망문화놀이터’ 는 어린이 교우관계 향상을 위한 인형극 ‘똥돼지 왕방귀’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또래집단에서 발생하는 따돌림이 사회문제로 대두되면서 주인공 똥돼지의 이야기를 통해 어린이들이 ‘나와 친구들의 장단점’을 이해하고, 친구를 사귀는 데 필요한 사회성을 길러주는 데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서로 멀어졌던 똥돼지와 친구들이 사냥꾼과 맞서며 함께 문제를 극복해나가는 이야기로 어린이들에게 깊은 감동과 교훈을 가져다줄 것으로 기대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오는 9일 오전 10시부터 광양시립도서관 누리집(https://lib.gwangyang.go.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어린이 가족 10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광양희망도서관(☎ 061-797-4295)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미라 도서관과장은 “매달 다양한 주제로 어린이 가족과 함께하는 희망문화놀이터가 이번엔 교육 인형극으로 여러분을 찾아간다”며 “희망문화놀이터를 통해 도서관이 책과 문화체험으로 함께 즐기는 행복한 문화공간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