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광양읍 이장협의회는 지난 1일 매서운 한파에도 불구하고 50명의 이장이 읍사무소 앞마당에서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김장 1,000포기 담기 행사’를 추진했다.
이번 행사는 광양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추진하는 ‘2022년 민·관 협력사업-김장 두 포기 더 담그기 나눔 실천’의 일환이다.
광양읍 이장협의회는 발전소주변지역 지원사업비를 의미 있게 사용하기 위해 고심하다 지역사회 나눔 문화 분위기 확산을 위해 행사를 기획했다.
이날 10리터 김장 용기 350여 박스에 담겨 광양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전달된 김장김치는 광양시해병대팔각회, 112 자전거봉사대 등의 도움으로 독거노인과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소외 이웃의 각 가정과 복지시설 등에 직접 전달됐다.
배달에 앞장선 단체는 이웃의 안부를 살피며 따뜻하고 건강한 겨울을 지내시길 바란다는 인사도 잊지 않았다.
박동근 광양읍 이장협의회장은 “다가오는 겨울철을 맞아 광양읍 이장님들과 함께 마음을 모아 정성껏 준비했다”며, “소중한 이웃이 사랑과 정성을 담아 준비한 김치를 맛있게 드시고 올겨울 따뜻하게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우리의 손길이 절실하게 필요한 가정에 도움이 되리라 생각하고, 팔을 걷어붙이기 위해 한걸음에 달려왔다”며, “광양시민 모두가 건강하고 안전하게 겨울을 보내실 수 있도록 행정에서도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읍 이장협의회는 진상 탄치마을 이재민 돕기, 광양시어린이보육재단 후원, 광양시장애인복지관 복지협약, 울진 산불피해 성금 기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광양읍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