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중앙동 마중물보장협의체(위원장 김경환)는 지난 21일 홀로 사는 노인과 외로운 소외계층 50세대에 전복죽을 제공하는 「건강 영양죽 나눔사업」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전라남도 행복드림 돌봄공동체 공모사업으로, 주민참여형 행복공동체 조성을 목표로 마을 돌봄 활동가의 기반을 마련하고 네트워크를 형성하여 특화마을을 구축하는 단계적 돌봄 특화사업이다.
중앙동 마중물보장협의체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차 사업에 선정되어 ‘건강영양죽 나눔사업’과 ‘이불세탁 사업’을 추진한다. 매월 공유부엌에서 전복죽을 조리하여 통장단과 함께 가정에 전달하며 안부를 확인하고, 세탁이 어려운 가정의 이불을 수거하여 배송하는 찾아가는 세탁 서비스도 제공한다.
건강 영양죽을 받으신 한 어르신은 “잊지 않고 맛있는 죽을 가져다주셔서 감사하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한편, 중앙동 마중물보장협의체는 김경환 위원장을 중심으로 11명의 위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한부모가정 청소년 장학금 지원 및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적극 앞장서 지역사회 발전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