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시전동 우리동네 복지기동대(대장 송재열)는 지난 4일 한부모가정 등 주거 취약계층 4가구를 방문해 방충망 교체 봉사활동을 펼쳤다.
복지기동대는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생활 불편을 신속하게 해소하기 위한 봉사 단체다.
이날 이들은 마을 통장들이 발굴한 대상 가구를 방문해 대상자들이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고 건강하게 보낼 수 있도록 낡고 구멍 난 방충망을 교체했다.
지원을 받은 한 모자가정은 “방충만 교체가 힘들어 더워도 모기 걱정으로 아이들과 방문을 닫고 살았는데 올여름은 안전하고 시원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정귀준 시전동장은 “7월부터는 본격적으로 장마와 폭염으로 도움의 손길이 더욱 절실한데 큰 보탬이 됐다”며 “어려운 이웃들이 청결한 환경에서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동에서도 세심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전동은 8월 말까지 저소득 주거 취약계층 40세대의 주거 환경 개선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도움이 필요한 주민은 시전동주민센터(☎061-659-1612)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