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중앙도서관은 지난 5일 중마고등학교와 광양고등학교를 찾아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진로 특강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특강은 장기간의 수험생활에 지친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에게 입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자기 계발에 도움을 주고자 진행됐다.
강연은 「대통령의 글쓰기」, 「강원국의 어른답게 말합니다」의 저자이자 노무현 대통령비서실 연설비서관, 김대중 대통령비서실 연설행정관을 지낸 강원국 작가가 맡았다.
강원국 작가는 중마고, 광양고 270여 명의 학생에게 ‘말과 글로 성장하는 삶’을 주제로 ‘말하기와 쓰기’의 중요성을 전달했다.
특히, 남의 말을 소비하는 ‘읽기와 듣기’가 아닌 내 삶을 생산하고 공유하는 ‘말하기와 쓰기’를 통해 얻는 자기 효능감과 성취감 등을 말하며 내가 주인으로 사는 삶, 나를 표현하고 찾아가는 과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미라 도서관운영과장은 “진로 특강이 본인의 적성과 소질에 맞는 진로 방향을 탐색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진로 설계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지원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