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중앙라이온스클럽(회장 황난균)이 지난 25일 여자도에서 해양 정화 활동을 펼치고, 섬 어르신을 위한 점심 식사를 제공했다.
회원 30여 명은 배를 타고 여자도를 방문해 인력이 부족해 치우지 못하고 방치된 다량의 해양쓰레기와 거리 곳곳에 떨어진 쓰레기를 줍고, 여자리 대동마을회관에서 어르신 60여 명을 초청해 점심을 대접했다.
황난균 회장은 “도서 지역은 자주 방문하기가 쉽지 않은데, 섬 주민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어 뿌듯했다”며 “앞으로도 손길이 닿지 않는 곳곳을 찾아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는 봉사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면 관계자는 “지속된 불볕더위에도 불구하고 힘든 기색 없이 청결 활동에 임해주시고, 어르신을 위한 맛있는 점심 준비까지 너무나 감사하다”며 “회원들이 식사 내내 어르신들의 살가운 말벗이 되어주셔서 경로당에 웃음꽃이 피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