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전남여성가족재단은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9월 3일(화) 전남도청 왕인실에서 「가족행복 대토론회」를 개최한다.
토크콘서트와 가족포럼으로 구성된 이번 「가족행복 대토론회」는 우리가 생각하고 실천하는 ‘가족’이란 무엇인지 함께 질문하며 소통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이다.
1부 토크콘서트에서는 평소 가정적인 이미지로 많은 사랑을 받는 배우 최수종을 초청하여 건강한 가족 관계를 만들어가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한다. 본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가족의 소중함에 대해 말하며 평범한 실천으로도 특별한 경험과 감동을 끌어내는 일상적인 노력과 배려를 소개할 예정이다. 사전 신청 과정에서 도민들이 적어 준 가족 관련 고민과 생각을 공유하는 소통의 시간도 마련되어 있다.
2부 포럼은 전남여성가족재단 김경주 연구원의 주제발표와 다양한 가구 유형의 20~40대 도민이 참여하는 라운드테이블로 구성되며, 라운드테이블의 좌장은 호남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강민희 교수가 맡는다.
주제발표에서 김경주 연구원은 전남도민 20~40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실태조사 결과의 일부를 제시할 예정이다. 설문조사는 지난 6월 실시되었으며, 가족 인식, 가족 형성 및 가족관계, 가족문화, 일·생활 균형, 지역사회와의 관계, 1인가구의 삶, 가족정책 수요 등 6개 영역에서 도민의 인식과 실천을 살펴보기 위한 질문을 담았다.
설문조사에서 미처 드러나지 않은 실제 가족 관계와 실천은 라운드테이블에서 다룬다. 30대 맞벌이 육아하는 남성, 40대 육아휴직 여성, 1인 가구 여성, 부모 돌봄 남성 등 4명의 남녀 도민이 변화하는 가족 인식과 삶의 모습을 생생하게 들려줄 예정이다. 아이를 어렵게 가진 40대 여성의 출산과 양육의 가치에 대한 이야기, 맞벌이를 하며 2명의 아이를 돌보는 30대 맞벌이 남성의 육아분투기, 전남에 귀촌해서 시골에서 1인가구로 사는 40대 여성의 자기돌봄에 대한 이야기, 아픈 아버지를 오랫동안 돌보며 일을 병행해온 40대 중년 남성의 이야기를 담는다.
(재)전남여성가족재단 성혜란 원장은 “이번 「가족행복 대토론회」는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 속에서 가족의 의미를 돌아보고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는 귀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라며 “많은 이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할 자리에 도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 문의 : 061-260-7323(전남여성가족재단 정책연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