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군수 이상철)이 지난 12일 동막영농조합법인(대표 유장수)에서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유기농 쌀 1,000kg과 현금 5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올 한 해도 장수고집으로 생산한 유기농쌀은 곡성군 소재 7개 지역아동센터에 전달했다. 이웃돕기 성금은 관내 저소득층에게 전달하며 훈훈한 따뜻한 이웃의 정을 나눌 계획이다.
동막영농조합법인은 곡성읍에서 친환경 전문 곡물도정, 친환경농업자재 농산물을 제조하는 기업이다. 매년 유기농 백미를 후원해 저소득, 독거노인, 장애인,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하며 지역사회 이웃들의 든든한 후원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또한 2022년 세계 농수산업 기술상 농업 분야 우수상 시상금 500만원을 지역 미래 인력 양성을 위한 장학금으로 전액 기부한 바 있다.
유장수 대표는 “연말을 맞아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들에게 직접 도정한 쌀을 전달할 수 있어 기쁘다. 이 나눔이 우리 지역사회에 밝은 웃음을 줄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곡성군 관계자는 “어렵고 소외된 이웃사랑 실천에 동참해주셔서 감사드린다. 행정에서도 복지사각지대 취약계층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복지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동막영농조합법인은 2022년에 세계 농·수산업기술상 농업분야 협동영농부문(단체)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곡성군 일대에 친환경 및 자연농업 벼 재배 단지를 조성하고 계약재배를 통해 협동 영농을 선도하고 있다. 생산된 친환경 쌀을 학교급식 납품 및 중국에 수출하는 등 적극적으로 해외판로를 개척하며 농업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