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습지를 찾은 관람객들이 황금빛 갈대 사이를 걷고 있다)
갈대꽃이 이쁜 계절, 가을을 맞아 순천만습지를 찾은 관람객들이 황금빛 갈대밭을 거닐며 가을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갈대 군락지로는 국내 최대 규모인 순천만 갈대밭의 총면적은 약 160만평에 달하며, 10월이 되면 갈대의 북슬북슬한 씨앗 뭉치가 햇살의 기운에 따라 은빛, 잿빛, 금빛 등으로 채색되는 모습이 아주 장관이다.
한편, 순천만습지에서는 이번 주말(26일 ~ 27일) 이틀 동안 새 보고! 갈대 보고! 순천 보고(寶庫)!라는 주제로 제25회 순천만 갈대축제가 개최된다. 축제에서는 기안84가 제안한 짱뚱어 마라톤 대회, 순천만 안풍습지 백패커의 밤, 무진으로 떠나는 새벽 선상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