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닫기

시⋅군의회 (여수시)

기고문

산단보다 시급한 현실 – 여수시는 지금 누구를 위한 행정을 하고 있는가
허대성 기자   |   송고 : 2025-04-24 23:39:59
여수시의회-이석주 의원

 

최근 언론은 연일 '산단의 위기'와 '석유화학 업계 침체'를 보도하고 있다. 물론 국가산업단지는 지역경제의 핵심축이며, 그 지속가능성을 확보하는 일은 중요하다.
그러나 지금 더 시급한 위기는 지역 생활경제의 붕괴다.
그 한가운데에서 가장 먼저 무너지고 있는 주체, 바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그리고 그 가족들의 생존이다.
2015년, 최저임금은 시급 5,580원이었다.
2025년 현재는 10,030원. 10년간 약 80% 가까운 인상이다.
그러나 동네 식당, 카페, 미용실, 병원 앞 상점의 판매가는 20~25% 남짓한 상승에 그쳤다.
가격은 마음대로 올릴 수 없고, 인건비와 재료비, 임대료는 꾸준히 오르기만 한다.
자영업자들은 ‘가격을 올릴 수도, 내릴 수도 없는’ 구조적 딜레마에 갇혀 있다.
이런 상황에서 코로나19 대응 긴급대출의 상환 시점까지 본격화되며,
연체율과 폐업률이 전국적으로 치솟고 있다.
‘생계형 부채’가 ‘생존의 한계점’으로 바뀌고 있는 지금,
이들에게 단 한 번의 폐업은 신용불량과 사회적 낙오로 이어지는 절벽이다.
그렇다면 지금 여수시는 어떤 대책을 내놓고 있는가?
100억 원 규모로 발행된 여수사랑상품권은
발행 시작 10분 만에 동나고, 모바일 앱은 접속조차 되지 않는다.
정보 접근이 어려운 고령층과 취약계층은 제도의 존재조차 모른 채 배제된다.
이차보전 대출(소상공인 이자지원 사업)도 마찬가지다.
접수 개시 30분 만에 마감되었고, 결국 운이 좋거나 정보가 빠른 사람만 혜택을 받는 구조가 반복되고 있다.
정책은 ‘있는 것’이 아니라 ‘닿는 것’이어야 한다.
그러나 지금 여수시의 지원책은 홍보는 있었으나 설계가 없었고,
속도는 있었으나 형평은 없었다.
물론 산단의 체질 개선과 수출기반 회복도 중요하다.
그러나 지역 내수와 일상 소비가 무너진다면,
그 산업기반 역시 지속 가능할 수 없다.
지금도 수많은 시민이 폐업 위기, 신용불량, 노후 파산의 경계에 서 있다.
그들에게 여수시는 무엇을 준비하고 있는가?
이 시점에서 여수시는 민생 회복에 대한 즉각적 결단이 필요하다.
정부 차원의 논의에만 기대서는 안 된다.
이미 여러 지자체가 선제적으로 추진 중인 1인당 30만 원 규모의 민생회복 지원금 지급을
여수시도 과감히 도입해야 한다.
이는 단순한 소비 진작이 아니라,
시민의 기본 생존을 지키는 최후의 방어선이기 때문이다.
행정은 선제적으로 움직여야 한다.
산단이 어렵다 할 때 여수시는 신속히 반응했다.
그렇다면 지금 시민이 무너지고 있는데,
왜 행정은 이토록 조용한가.
정말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정말 먼저 손잡아야 할 사람이 누구인지,
지금 여수시는 그 질문 앞에 서야 한다.
정책은 말이 아니라 구조로 평가받는다.
정치는 방향이 아니라 우선순위로 신뢰받는다.
시민의 삶을 가장 가까이에서 마주하는 시의원으로서,
이제는 여수시가 '산단의 위기'가 아닌 '시민의 절박함'에 답해야 할 때라고 분명히 말하고 싶다.

 


사람들
  • 1/2

(재)한국경제조사연구원 장효순 박사 구례군에 고향사랑기부금 200만원 기탁

(재)한국경제조사연구원 장효순 박사 구례군에 고향사랑기부금 200만원 기탁 구례군 전남 구례군은 3월 27일 (재)한국경제조사연구원 장효순 박사가 고향사랑기부금 200만원을 군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재)한국경제조사연구원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

국제표준안전재단 순천지회, 중앙동 취약계층에 한돈불백 후원 한돈불백 70팩 전달… 지역사회 따뜻한 나눔 실천

국제표준안전재단 순천지회, 중앙동 취약계층에 한돈불백 후원 한돈불백 70팩 전달… 지역사회 따뜻한 나눔 실천 순천시 국제표준안전재단 순천지회(지회장 조광제)는 지난 12일 중앙동 복지 취약계층을 위해 한돈불백 70팩(200만원 상당)을 후원했다. 이번에 전달된 물품은 동원그룹의 지원으로 ...

여천동 성산농악단, 연합모금 사업비 200만 원 기부 2019년부터 이어온 따뜻한 나눔… 지신밟기 행사로 복과 온정 전해

여천동 성산농악단, 연합모금 사업비 200만 원 기부 2019년부터 이어온 따뜻한 나눔… 지신밟기 행사로 복과 온정 전해 여수시 여천동 성산농악단(단장 김성근)은 지난 2월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여천동 관내 유관기관과 상가 등을 순회하며 지신밟기 행사를 진행하고 모금한 성금 200만 원을 여천...

홍선사, 순천시 덕연동에 백미 및 두부 기탁… 지역 나눔 실천 기탁 백미는 긴급지원 대상에 우선 배부, 두부는 정기 나눔으로 지속 지원

홍선사, 순천시 덕연동에 백미 및 두부 기탁… 지역 나눔 실천 기탁 백미는 긴급지원 대상에 우선 배부, 두부는 정기 나눔으로 지속 지원 순천시 순천시 덕연동행정복지센터(동장 류영권)는 지난달 26일 홍선사(주지스님 법영)에서 백미 20kg 15포(100만원 상당)를 기탁하고, 매월 1회 두부 20모를 정기 후원한다...

구례, 산동농협 온정 나눔 6년째 이어져 설명절 맞아 운영 앞둔‘산동 나누고 가게’에 50만원 성금 기탁

구례, 산동농협 온정 나눔 6년째 이어져 설명절 맞아 운영 앞둔‘산동 나누고 가게’에 50만원 성금 기탁 구례군 전남 구례군의 산동농업협동조합(조합장 허재근)이 최근 ‘산동 나누고 가게’에 성금 50만 원을 지정 기탁했다. 산동농협은 2021년부터 매년 직원들이 자율적으로 모금한 성금...

천사돌산갓김치, 돌산읍 취약계층에 갓·대파 피클 100박스 기부 지역사회 상생 실천… 저소득 가정·독거노인에게 따뜻한 나눔 전달

천사돌산갓김치, 돌산읍 취약계층에 갓·대파 피클 100박스 기부 지역사회 상생 실천… 저소득 가정·독거노인에게 따뜻한 나눔 전달 여수시 지난 11일 천사돌산갓김치(대표 박주영)는 돌산읍사무소를 통해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갓·대파 피클 100박스를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실천하고 경제적...

여수시새마을회, 한화와 함께하는 명절 온기나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주) 취약계층에 라면 530박스 전달

여수시새마을회, 한화와 함께하는 명절 온기나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주) 취약계층에 라면 530박스 전달 여수시 전남 여수시새마을회(회장 이동근)는 2월 12일 여수시새마을회관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주)와 함께 ‘명절 온기나눔 행사’를 개최하고,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라면 530박...

㈜대성개발, 삼일동에 설맞이 ‘사랑의 쌀’ 50포 기탁 소외된 이웃과 경로당에 전달… 따뜻한 명절 온기 나눠

㈜대성개발, 삼일동에 설맞이 ‘사랑의 쌀’ 50포 기탁 소외된 이웃과 경로당에 전달… 따뜻한 명절 온기 나눠 여수시 ㈜대성개발(대표 조재근)은 지난 10일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앞두고 삼일동 주민센터에 10kg 백미 50포를 기탁 했다. 이번 기탁은 경기 침체로 생활고를 겪는 취약 계...

고흥군, 농업인 단체 고향사랑기부금 1,300만 원 기탁 한농연·한여농 중심 자발적 나눔 실천

고흥군, 농업인 단체 고향사랑기부금 1,300만 원 기탁 한농연·한여농 중심 자발적 나눔 실천 고흥군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지난 9일 농업인 단체 3곳이 지역사회 발전과 주민 복리 증진을 위해 총 1,300만 원의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탁은 (사)한국...

태인장학회에 장학금 전달로 인재 육성과 지역의 미래를 잇다 태인동 출신 기업인·전문직, 총 2,100만 원 장학기금 기탁

태인장학회에 장학금 전달로 인재 육성과 지역의 미래를 잇다 태인동 출신 기업인·전문직, 총 2,100만 원 장학기금 기탁 광양시 광양시 태인동 출신 기업인과 지역 인사들이 매년 (재)태인장학회에 장학금을 기부하며 지역 인재 육성에 힘을 보태고 있어 지역사회에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재)태인장학회...
Service / Support
TEL : 010-3327-9033
E-mail : nbna12345@naver.com
AM 09:00 ~ PM 06:00
전라남도 순천시 상사면 쌍지운곡길 194 / nbna12345@naver.com
더순천 | 사업자등록번호 : 739-16-01151 | 정기간행물 : 전남 아00298 | 등록일 : 2017년 11월 09일 | 전화 : 061)90209833 | 팩스 : 061)903-9833
발행인 : 유선명 / 편집인 : 허대성 / 청소년보호책임자 :김동훈/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유선명
Newsletter
* 수집된 이메일 주소는 구독취소 시 즉시 삭제됩니다.
© 2017. THESCNEWS.KR.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