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사회적 약자에 대한 경제적 부담 경감을 위한 회비의 감면대상 범위를 확대하는 등 「광양시 장난감도서관 설치·운영 조례」을 개정해 작년 12월 30일 자로 공포했다.
시는 장난감도서관 3개소(희망, 용강, 중마)를 운영 중이며, 기존 회비 감면대상자 중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수급자로 한정했던 것을 차상위계층까지 확대하고, 부모 또는 아동이 「장애인복지법」에 따른 장애 정도가 심한 장애인에서 전체 등록장애인으로 범위를 완화했다.
또한, 지난해 장난감도서관 이용자 만족도 조사 결과 장난감 보유 수가 부족하다는 의견을 반영해 영유아와 부모의 선호도가 높고 발달 단계별 창의력을 키워주는 장난감 100여 종을 추가 구매해, 아이들이 더 다양하고 재미있는 장난감을 쉽게 접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강영화 아동친화팀장은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놀이 교육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보호자들의 양육 부담을 덜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난감도서관은 광양시에 주소를 두고 거주하는 취학 전 아동은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화~금요일은 10~19시, 토요일은 09~18시 운영하고 일·월요일과 공휴일은 휴관한다.
장난감을 대여받고자 하는 사람은 회원으로 등록하고 연회비 12,000원을 납부해야 하며 장난감을 1회 2점, 14일간 대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