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닫기

시⋅군의회 (전라남도)

전남도 제29호 민간정원 영암 ‘새실정원’ 개방

영암 월출산 품고 있어 새들도 와서 쉬어가는 정원
허대성 기자   |   송고 : 2025-05-23 14:36:23
전라남도

 

전라남도는 제29호 민간정원으로, 영암 월출산을 품고 있어 새들도 와서 쉬어가는 영암 새실정원이 지난 22일 정식 개방됐다고 밝혔다.

 

이날 새실정원 여는 날 행사엔 박종필 전라남도 환경산림국장, 윤재광 영암부군수,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새실정원은 할아버지 고 정국채, 아버지 정현종, 손자 정서진 씨 3대가 고향 마을에 가꾼 정원이다. 영암에선 처음 등록된 민간정원으로 영암읍 월출산 자락 새실마을에 있다. 이 마을은 예로부터 새와 억새가 많아 초곡(草谷), 조곡(鳥谷)으로 불렸다. 정원엔 30여 종의 새가 서식하고 있다.

 

정원 규모는 1만 4천634㎡다. 400개 품종의 수목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1960년부터 일본 구루메농업시험장, 천리포수목원 등과 교류·수집한 단풍, 동백, 매화는 정국채 할아버지가 일본에서 접수(가지)를 직접 들여와 저접(低接)으로 번식시켜 한국 수양단풍의 시목(始木)을 보유하고 있다.

 

그 외에도 목련, 배롱, 귤나무, 석류, 남천 등 2천여 종의 다양한 식물과 깃털 이끼, 서리이끼, 솔이끼 등 이끼류와 만년청 등 희귀식물을 관찰할 수 있다.

 

특히 단풍이끼정원, 동백암석정원, 매화정원, 맞이정원 등 4개 주제정원 배치가 돋보이는 정원으로 그중 시그니처 정원인 단풍이끼정원은 흐르는 물과 생명 그리고 이끼를 활용해 꾸민 공간이다. 비단잉어는 일본에서 도입 후 정원주가 직접 수정 산란을 시켜 키우고 있으며 연못 주변에는 깃털이끼, 서리이끼, 솔이끼, 만년청 등 지피식물을 관찰할 수 있다.

 

동백암석정원은 정원을 조성하면서 땅에서 나온 화강암을 활용하고 토종 동백을 도입해 꾸며 암석지에서 피어난 붉고 강인한 아름다움을 연출한다.

 

매화정원은 200여 품종의 수양 매화로 이른 봄철 월출산의 암석 봉우리를 배경으로 수려한 매화꽃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마을 이름인 ‘새실’에서 영감을 얻어 붉은머리오목눈이, 곤줄박이, 박새 등을 관찰하는 정원 탐조 프로그램과 월출산의 자생식물을 활용한 테라리엄 만들기, 토종 민물 거북 남생이를 활용한 생태 체험활동 등 지역민과 방문객에게 다양한 정원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정현종·정서진 정원주는 “새실정원의 백미는 1970년께 일본에서 도입해 키워온 비단잉어를 품은 이끼정원이다. 오랜 시간 한땀 한땀 정성을 다한 정원을 고향의 대표 정원으로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월출산을 품은 아름다운 정원을 지역민과 함께 상생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종필 전남도 환경산림국장은 “3대에 걸쳐 가꾼 월출산을 품은 새실정원 을 전남도 민간정원으로 등록, 전국에 알리게 됐다”며 “아름다운 5월 전남 방문의 달을 맞아 새실정원을 비롯해 보석처럼 빛나는 전남의 정원에서 힐링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람들
  • 1/2

구례군 자원봉사센터 「찾아가는 효도사진 지원 서비스」 자원봉사 추진

구례군 자원봉사센터 「찾아가는 효도사진 지원 서비스」 자원봉사 추진 구례군 구례군 자원봉사센터는 지난 6월 10일부터 13일까지, 3일에 걸쳐 8개 읍면 어르신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효도사진 촬영 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는 2025년 자...

광양시여성상친회, 어려운 이웃 위해 생필품 기탁 150만 원 상당 물품 후원… 따뜻한 나눔 실천

광양시여성상친회, 어려운 이웃 위해 생필품 기탁 150만 원 상당 물품 후원… 따뜻한 나눔 실천 광양시청 광양시 중마동은 광양시여성상친회가 지난 6월 12일 (재)광양시사랑나눔복지재단을 통해 150만 원 상당의 생필품을 기탁했다고 13일 밝혔다. 여성상친회는 도움이 필요한 이...

골약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함께해요! 孝가득 영양돌봄지원’ 2차 추진 골약동 청년회, 복지 사각지대 어르신 35가구에 건강기원 보양식 전달

골약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함께해요! 孝가득 영양돌봄지원’ 2차 추진 골약동 청년회, 복지 사각지대 어르신 35가구에 건강기원 보양식 전달 광양시 광양시 골약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박옥병, 민간위원장 정규석)는 지난 11일,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건강한 식생활과 정서적 안정을 돕기 위한 ‘함께해요! 孝가득 영양...

고흥군, 재경고흥군향우회 제24차 고향방문 성황리에 열려 고향사랑기부금 2억 원 기탁, 명예군수·홍보대사 등 위촉, 고향변화발전 주말 동행

고흥군, 재경고흥군향우회 제24차 고향방문 성황리에 열려 고향사랑기부금 2억 원 기탁, 명예군수·홍보대사 등 위촉, 고향변화발전 주말 동행 고흥군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지난 12일 고흥썬밸리리조트에서 제24차 재경고흥군향우회(회장 송호림) 고향방문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고향 방문 행사는 고향에 대한 애향심...

시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건강한 여름나기 열무김치 나눔 행사 열무김치 200통(6.3리터) 경로당 34개소와 취약계층 166가구에 전달

시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건강한 여름나기 열무김치 나눔 행사 열무김치 200통(6.3리터) 경로당 34개소와 취약계층 166가구에 전달 여수시 여수시 시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고기현, 민간위원장 송재열)는 시전동 새마을협의회와 함께 건강하고 시원한 여름나기 프로젝트 “2025년 시전동 사랑의 열무김치 나...

광양시, 농협과 손잡고 고향사랑기부제 확산 박차 5개 시군 농축협, 총 6천만 원 규모 교차기부…지역 상생 실현

광양시, 농협과 손잡고 고향사랑기부제 확산 박차 5개 시군 농축협, 총 6천만 원 규모 교차기부…지역 상생 실현 광양시청 광양시는 6월 13일 시청 시민홀에서 ‘고향사랑 기부금 교차기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정인화 시장을 비롯해 5개 지역 농협중앙회 시군지부장, 13개 농축...

순천시 상사면 마중물보장협의체, 밑반찬 나눔으로 이웃돌봄 실천 독거어르신․장애인 가구 등 취약계층 40세대에 사랑 가득 반찬 전달

순천시 상사면 마중물보장협의체, 밑반찬 나눔으로 이웃돌봄 실천 독거어르신․장애인 가구 등 취약계층 40세대에 사랑 가득 반찬 전달 순천시 순천시 상사면 마중물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김기옥, 민간위원장 지정석)는 지난 11일 취약계층 40세대를 대상으로 「사랑 가득 밑반찬 나눔 사업」을 펼쳤다. 상사면 마중물보장...

순천시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단체 간담회 개최 지역 자원봉사 활성화 위한 소통과 협력의 장 마련

순천시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단체 간담회 개최 지역 자원봉사 활성화 위한 소통과 협력의 장 마련 순천시 순천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이신숙)는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센터에 등록된 자원봉사단체장 및 회원을 대상으로 자원봉사 간담회를 개최하고, 지역 자원봉사 활성화를 ...

순천시 서면 시정멘토단, 사랑의 감자 수확 및 나눔 실천 직접 수확한 감자 30상자 취약계층에 전달

순천시 서면 시정멘토단, 사랑의 감자 수확 및 나눔 실천 직접 수확한 감자 30상자 취약계층에 전달 순천시 순천시 서면행정복지센터(면장 신영주)에서 지난 11일 서면시정멘토단과 함께 사랑의 감자 수확 나눔 행사를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날 나눔 행사는, 시정멘토단(단장 이만천) 위...

순천시 왕조2동, 황전면 매실 농가 일손 돕기 나서

순천시 왕조2동, 황전면 매실 농가 일손 돕기 나서 순천시 순천시 왕조2동(동장 정미자)은 지난 10일 자매결연을 맺은 황전면 상평마을 매실 농가를 찾아 매실따기 봉사활동을 추진했다. 이번 일손돕기에는 왕조2동장을 비롯한 직원, 통...
Service / Support
TEL : 010-3327-9033
E-mail : nbna12345@naver.com
AM 09:00 ~ PM 06:00
전라남도 순천시 가곡길 30,103동1414호 / nbna12345@naver.com
더순천 | 사업자등록번호 : 739-16-01151 | 정기간행물 : 전남 아00298 | 발행일자 : 2017년 12월 01일
발행인 : 허대성 / 편집인 : 허유인 / 청소년보호책임자 : 허대성 /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유선명
Newsletter
* 수집된 이메일 주소는 구독취소 시 즉시 삭제됩니다.
© 2017. THESCNEWS.KR.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