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골약동은 지난 6월 13일, 광양 한려대학교 석·박사 한우물회(회장 장정식)가 골약동 관내 5개 경로당에 ‘효도베개’ 50개를 후원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후원은 장마와 폭염으로 경로당 이용이 증가하는 가운데, 어르신들이 낮잠이나 휴식 시간에 보다 쾌적한 수면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전달식에는 장정식 회장과 박경미 전라남도의회 의원을 비롯해 한우물회 원우, 골약동 통장 등 10여 명이 참석했으며, 후원자들은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기원하며 정성껏 준비한 베개를 손수 전달했다. 베개 50개는 골약동 내 5개 경로당에 각 10개씩 배부됐다.
장정식 회장은 “경로당에서 어르신들이 낡은 베개나 플라스틱, 스티로폼 등을 베고 쉬는 모습을 보고 마음이 아팠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이 베개가 편안한 여가시간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광양 한려대학교 석·박사 한우물회 원우인 박경미 전라남도의회 의원은 “효도베개는 경로당의 필수품으로, 무더운 여름철 어르신들이 경로당에서 쾌적하고 편안하게 휴식하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작은 불편에도 귀 기울이며,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위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옥병 골약동장은 “어르신들께 감사와 공경의 마음을 전해주신 광양 한려대학교 석·박사 한우물회 장정식 회장과 박경미 전라남도의회 의원을 비롯한 원우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각종 지원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