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용강도서관은 오는 6월 21일(금) 오후 1시, 도서관 2층 종합자료실 내 ‘작가의 방’에서 문학과 오락을 접목한 체험형 행사 ‘뿅뿅 문학 오락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뿅뿅 문학 오락실’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는 「2025 문학 상주작가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행사다.
광양용강도서관은 문학을 새로운 놀이문화로 정착시키기 위해 2025년 상주작가인 최난영 작가와 함께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으며, 문학을 놀이 요소와 결합해 독서나 도서관에 익숙하지 않은 시민들도 자연스럽게 문학과 친숙해질 수 있도록 내용을 구성했다.
참여자들이 작가와 함께 문학 미션을 수행한 뒤, 획득한 ‘오락실 이용권’으로 간단한 게임을 즐기는 방식으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사전 신청 없이 당일 현장에서 선착순 3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어지는 7월에는 작가의 방에서 ‘용강 고물상(古物想)’이라는 주제로 감성형 문학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사용하지 않는 물건과 그에 얽힌 사연을 시민들이 함께 전시하고 교환하며, 서로의 기억과 감정을 공유하는 문학적 소통의 장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한편, 광양용강도서관은 매월 ‘작가의 방’을 통해 다양한 테마의 문학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상주작가 여는 날’과 연계해 공간을 ‘카페’ 콘셉트로 꾸며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김미라 광양시 도서관과장은 “매달 변화하는 ‘작가의 방’ 프로그램을 통해 도서관이 시민과 문학을 연결하는 살아있는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일상 가까이에서 문학을 새롭게 만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작가의 방’ 이벤트에 대해 궁금한 점은 용강도서관(☎797-3859)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