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촘촘한 노인복지 추진에 역점을 두고 어르신이 가장 살기 좋은 지역을 만들기 위해 올해 복지예산 1,728억여 원을 편성하고 다양한 복지시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공공형 일자리 지원사업에 대한 정부예산 축소 방침에도 군은 현실적 수요를 적극 반영해 노인일자리 선정기준에 적합하고 일자리가 필요한 어르신들이 대기 없이 일할 수 있도록 관련 사업비를 전년 대비 28억원을 증액했다.
이는 사회에서 소외되는 군민이 없도록 ‘든든한 복지’를 실현하겠다는 민선8기 군정 방침에 따라 어르신들의 안정적인 사회활동을 보장하기 위함이다.
또한 노인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실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맞춤형 복지시책으로 가정방문 전담주치의제를 시작으로 ▲만65세 이상 대상포진 무료접종 ▲만60세 이상 어르신 치매진단 ▲읍면 순회진료 등을 추진해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밖에도 다가오는 설 명절, 찾아오는 가족이 없는 외로운 고난도 사례관리 대상자들에게 명절음식을 전달하며 안부를 챙기는 등 군민 한 분도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꼼꼼하게 살피고 있다.
또 돌봄인프라 구축, 어깨동무봉사단 운영, 경로당 원격네트워크 시범 운영 등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복지 수요에 촘촘하게 대응함과 동시에 건강·힐링 복합타운인 도양노인건강복지타운을 오는 3월에 준공해 고령화와 치매 인구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고흥군 관계자는 “위기가구 발굴 채널을 확대해 소외되는 어르신이 없도록 하고 어르신들이 사회에서 존중받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전국에서 어르신이 가장 살기 좋은 고흥’, ‘군민 모두가 행복한 고흥’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