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농업박물관은 오는 24일 오후 3시 농경문화관 시청각실에서 ‘건강의 혁신, 발아현미와 6차산업의 융복합 이야기’를 주제로 동아시아 쌀 문화 페스타 세 번째 특별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강좌에선 농업 생산부터 가공, 유통, 문화체험이 어우러진 6차산업의 실제 성공 사례를 통해 농가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방안을 살펴보고, 친환경농업과 차별화된 제품 개발, 문화·체험 연계의 중요성까지 짚어보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24일 강연자로는 친환경 유기농 발아현미 생산과 농업 융복합 산업화를 선도해온 이동현 ㈜미실란 대표가 나선다. 이동현 대표는 서울대와 일본 큐슈대에서 농학 박사 학위를 받은 농부 과학자로, 곡성의 폐교를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키며 농업과 문화를 아우른 지속가능한 농촌 발전 모델을 제시해왔다.
이동현 대표는 발아현미 연구와 가공, 문화체험 사업을 통해 쌓아온 6차산업의 실제 사례를 공유하며 농촌과 도시가 공존하는 미래농업의 비전과 가능성을 전할 예정이다.
김옥경 전남도농업박물관장은 “발아현미라는 지역 특산물을 중심으로 6차산업과 농업문화가 융합하는 혁신적 사례를 통해 농업의 현재와 미래를 함께 모색하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며 “특별 강좌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강좌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별도 사전 신청없이 선착순 입장이 가능하다. 자세한 일정과 내용은 전남도농업박물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아시아 쌀 문화 페스타’ 특별강좌 시리즈는 지난 7월부터 11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마다 총 5회 진행된다. 문화·청년농업·6차산업·선진농가·농업기술 등 폭넓은 주제를 다루며 쌀을 매개로 삶과 문화, 산업의 변화와 지속 가능성을 탐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