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광양시협의회(회장 서옥기)는 지난 2월 28일 제20기 자문위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1분기 정기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2023년 남북관계 전망과 한국 정부의 과제’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한반도 군사적 긴장 고조와 위기관리의 중요성 ▲2023년 북한의 신년 메시지와 남북관계의 전망 ▲도발 억제와 한반도 평화를 위한 담대한 구상 등 자문위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아울러, 김민자, 서정현, 임채성 자문위원이 평화통일 활동을 통해 자유, 평화, 번영의 한반도를 구현해 나가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의장 표창을 받았다. 이어, 보궐 위촉된 임규오, 윤인호 자문위원에 대한 위촉장 전수식도 이뤄졌다.
서옥기 협의회장은 “김민자, 서정현, 임채성 자문위원께서 평화통일 활동 공로를 인정받아 의장 표창을 받게 되어 자랑스럽고, 보궐 위촉된 임규오, 윤인호 자문위원께서는 평화통일에 대한 사명감을 가지고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길 기대한다”며 “자문위원들의 소중한 의견이 정책에 반영되고, 나아가 한반도 평화가 지속될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을 모으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주순선 부시장은 “최근 남북관계가 쉽지 않고 긴장감이 가득한 상황이지만 우리가 평소와 같이 일상생활을 이어나갈 수 있는 것은 여기 계신 민주평통 자문위원분들이 노력해주신 덕분이다”며 “진지한 논의를 통해 통일문제에 관한 소통과 공감을 높이고, 현실적인 문제의 실마리를 풀어나가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서영배 광양시의회 의장은 “자문회의가 우리 시민에게 자유, 민주, 평화에 확실한 믿음과 신뢰를 심어 조국의 평화통일을 앞당기고, 현재 남북관계를 올바르게 인식하고 정부의 대북정책에 발맞춰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할지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68명의 자문위원으로 구성된 제20기 민주평통 광양시협의회는 청소년 통일 골든벨, 찾아가는 통일강연회, 광양시-하동군 영·호남 화합 교류 행사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평화와 통일에 대한 시민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