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남부노인복지관에서는 노인인구 및 노인부부 가족의 증가로 65세 이상의 부부 10쌍(20명)을 대상으로 부부 관계 개선 프로그램 ‘제2의 신혼 이야기’ 강좌를 운영한다.
강좌는 기나긴 코로나19로 함께 살지만 대화도 식사도 같이하지 않는 ‘한지붕 별거’생활을 하거나, 갈등이 더 깊어진 노인부부 관계에 대한 문제점을 돌아보며, 함께하는 배우자의 소중함을 알고 100세 시대의 인생 후반기를 가치 있게 보낼 수 있도록 돕고자 마련했다.
프로그램은 제3생애 이해, 사랑받는 라이프스타일, 시니어의 성, 함께하는 요가, 힐링 화분 만들기, 리마인드 웨딩 촬영 등의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제2의 신혼이야기’ 강좌는 4월 4일부터 5월 4일까지 총 10회 과정으로 매주 화·금요일 운영되면 무료이다. 오는 31일까지 남부노인복지관으로 신청하면 된다.
순천시 남부노인복지관 관계자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함께’라는 의미를 찾고 서로의 소중함을 알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