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태인동은 광양시새마을금고(이사장 김재숙)가 지난 14일 태인동 도촌마을회관에 300만원 상당의 탁자·의자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기존 도촌마을회관 탁자는 낡고 좌식으로 돼있어 마을 어르신들이 앉고 일어설 때 불편함이 크다는 의견에 따라 입식 탁자 9개와 의자 50개를 지원했다.
특히 마을회관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의견과 노인들의 신체 여건 등을 고려해 4인용 입식 테이블과 고정형 의자를 이용자 수에 맞춰 보급하는 등 꼼꼼함을 기했다.
김재숙 이사장은 “항상 고향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고민해왔는데 이렇게 마음을 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반가운 마음으로 참여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에 도움이 되는 새마을금고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광배 도촌마을개발위원회 위원장은 “오랜 시간 주민들이 염원했던 마을회관 입식 탁자 지원을 위해 고향 태인동을 잊지 않고 기탁해주신 새마을금고 김재숙 이사장과 직원분들, 그리고 도움을 주신 광양시의회 정구호 총무위원장님께 마음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정구호 광양시의회 총무위원장은 “태인동 도촌마을은 예로부터 금호동과 태인동을 연결하는 교량 역할을 하는 중요한 곳이다”며 “태인동 주민들의 주거 여건이 개선되도록 정책적으로 고민하고 앞으로도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조희수 태인동장은 “날이 따뜻해지면서 마을회관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이 점점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어르신들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개선을 위해 기탁에 참여해 준 광양시새마을금고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애정 어린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광양시새마을금고는 그동안 코로나19 대응 격려 물품 지원,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성금 5백만원 기탁, 광양시민 장학·보육사업 지원을 위한 장학금 기탁 5천만원 등 다양한 사회적 취약계층을 지원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