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규 여수시의장이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전남도 건설교통국장이 배석한 의장단협의회 간담회 자리에서 금오도 권역 다리 건설을 건의하고 긍정적 답변을 받았다는 소식이다.
여수시의회에 따르면 전라남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 제9대 신임회장단은 지난 22일 김영록 지사를 접견했다.
김 의장은 지난 7월 28일 제9대 전남의장협의회 부회장으로 임면됐다.
이날 접견에는 김영록 지사, 전남의장협의회 강필구 회장(영광군의회), 김영규 부회장, 유시문 부회장(구례군의회), 김보미 대변인(강진군의장), 윤앵랑(함평군의회)·김혁성(신안군의장) 감사와 전남도 기획조정실장, 건설교통국장 등 10여 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회장단과 지사는 이날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기관 간 협력 강화와 속도감 있는 의정 및 행정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김 의장은 이 자리에서 금오도 권역 다리 건설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전남도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으며, 이에 전남도 관계자가 긍정적인 답변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장은 “기존 여수-고흥 연륙·연도교와 현재 추진 중인 백야-돌산 다리에 이어 금오도권까지 교량으로 연결되면 여수 관광의 미래 먹거리가 될 것이다”라는 의견을 밝혔다.
한편 김 의장은 지난해 9월 제213회 임시회에서 시 정부가 금오도 권역 교량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촉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