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노인복지관은 12일 수디자인집(대표 이철)이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자 중 신체 기능 악화로 어려움을 겪는 노인들을 위해 한방 파스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랑의 전달식에서 중점 돌봄 어르신 170명에게 한방 파스 1팩씩을 후원했으며, 50만원 상당의 금액을 (재)광앙시사랑나눔복지재단을 통해 지정 기탁했다.
지원을 받은 한 대상자는 “사는 동안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지낼 수 있으면 좋겠지만 이 나이가 되니 어깨, 허리, 다리, 무릎이 많이 저리고 아픈 곳이 많다”며 “파스가 먼 곳에 사는 자식보다 낫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철 수디자인집 대표는 “연세가 있으신 분들은 무릎, 허리 통증으로 파스를 항상 붙이고 지내시는데 이분들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일까 고민하다 파스를 지원하게 됐다”며 “작지만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어 기쁘고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열심히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수일 광양노인복지관장은 “지역사회 어려운 분들을 위해 따뜻한 나눔을 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후원 물품 전달을 통해 대상자들의 건강 상태와 안부 확인을 함께 해 안락한 노후 생활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수디자인집은 2021년 9월 광양노인복지관과 업무 협약을 맺고 100만원 상당의 반찬 용기를 후원하고,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해 (재)광양시어린이보육재단 100만원 후원, 보행 보조기 후원 등 다양한 후원 연계와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