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중마동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12일 제78회 식목일을 맞아 너나우리공원에서 나무심기와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너나우리공원’은 중마동 길호대교 앞 공한지에 조성된 공동체 정원으로, 2022년 중마동주민자치위원회가 공원 명칭을 선정한 이래 위원들과 주민들이 힘을 모아 꾸준히 관리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주민자치위원들은 공원 일대 쓰레기를 수거하고 직접 땅을 파 배롱나무 3그루와 꽃잔디를 심어 꽃길을 조성하는 등 구슬땀을 흘렸다.
김진환 중마동주민자치위원장은 “주민들이 공원을 오고 가며 따뜻한 봄기운을 느낄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식재 활동과 환경정화를 통해 살기 좋은 중마동이 될 수 있도록 주민자치위원회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정식 중마동장은 “최근 나날이 심해지는 미세먼지와 황사로 식목일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는 요즘, 나무 심기와 환경정화 활동에 발 벗고 나서주신 중마동주민자치위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오늘 우리 모두가 함께 가꾼 너나우리공원이 동민들의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휴식의 공간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중마동주민자치위원회는 매년 정기적인 환경정화 활동을 비롯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오는 5월에는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문화프로그램비 지원, 제9회 중마동민의 날 협업 추진 등 주민자치 활성화를 위한 보다 유익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