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53주년 지구의 날(4월 22일)’을 맞아 기후 위기와 탄소중립에 대한 인식 제고와 실천 행동 확산을 위해 ‘제15회 기후변화주간’을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지정해 대시민 홍보·캠페인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해 기후변화주간은 ‘#오늘도 나는 지구를 구했다’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지구의 날은 1969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발생한 해상기름 유출 사고를 계기로 지구환경 보전을 위해 매년 4월 22일로 지정됐다. 우리나라는 2009년부터 기후변화주간을 운영하며 이를 기념하는 대국민 홍보·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지구의 날을 맞아 시는 21일 오전 7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 (사)전남광양기후·환경네트워크 주관으로 중마동 컨부두사거리에서 기후변화주간 탄소중립 실천 홍보 캠페인을 진행한다.
오는 22일에는 오후 8시부터 10분간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 절약문화 확산을 위한 소등 행사를 갖게 되며 이순신대교를 비롯한 주변 경관 조명 등을 일제히 소등할 계획이다.
허형채 (사)전남광양시기후·환경네트워크 운영위원장은 “광양시기후환경네트워크는 그동안 기후변화 위기에 시민들이 실천의 중요함을 알리기 위해 탄소중립 실천가를 양성하고 있으며, 시민 실천 운동에 언제나 최일선에서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김재희 환경과장은 “이번 기후변화주간 운영을 통해 시민들이 기후변화의 위기를 다시 한번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고, 생활 속에서 지속적인 지구사랑을 실천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