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오는 5월까지 하절기를 대비해 취약계층이나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방충망 집중 수리 및 교체를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경제적인 이유로 방충망을 수리하거나 교체하지 못하고 있는 세대에 ‘주민생활불편사항 기동처리반’이 방문하여 방충망 교체를 통해 에어컨이 없는 가정에서도 현관문을 열어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고 여름철 해충으로부터 자유롭게 생활할 수 있도록 교체를 추진한다.
연중 운영 중인 주민복지과 ‘주민생활불편사항 기동처리반’은 고령화, 여성 가족 증가, 마을 청년 감소 등으로 전기 및 수도 설비의 사소한 생활불편 요인 해결에 어려움을 겪는 세대에 현장 맞춤형 생활민원처리 해결사로 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주민생활불편사항 기동처리반’은 지난해 ▲전기 413건 ▲수도 30건 ▲난방 5건 ▲소규모 집수리 101건 ▲공공복지시설물 82건 등 총 631건을 처리했다.
조동수 주민복지과장은 “이번 하절기를 대비해 방충망 집중 교체 및 수리 기간을 정해 공공시설물과 저소득 취약계층,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직접 방문해 수리하는 등 다가오는 여름철 불편함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생활 속 소규모 불편 사항을 겪는 65세 이상 독거노인과 취약계층은 주민복지과 주민생활불편사항 기동처리반(☎797-2934) 또는 읍면동 맞춤형복지팀으로 문의ㆍ접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