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시장 노관규)가 2020년부터 5년 계획으로 추진하고 있는 지적공부 자료정비 사업을 본격 추진하여 시민의 재산권 보호에 나선다.
지적공부 자료정비 사업이란 축척 1:1200으로 작성된 지적도와 축척 1:6000으로 작성된 임야도를 중첩하면 벌어지거나 겹치는 등 경계 불일치가 발생하게 되는데, 이를 정비하는 사업이다.
시는 도면의 이격과 겹침이 심한 지역을 대상으로 한국국토정보공사 순천지사와 함께 도면을 정비하고, 정비가 불가한 지역과 지적측량성과가 불일치한 지역 등은 지적재조사 사업지구로 지정하여 두 사업을 유기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총 사업기간은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간 추진계획으로, 2020년에는 15,071필지, 2021년 14,859필지, 2022년 14,955필지를 완료한 데 이어 2023년에는 주암면 외 2개 지역 15,351필지를 추진 중에 있으며, 2024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그동안 지적도와 임야도 경계가 일치하지 않아 민원이 빈번하였으나 지적공부 자료정비 사업이 완료되면 이러한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면서 “시민의 재산권을 보호할 수 있도록 더욱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지적정보를 제공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