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지난 20일~21일 성인문해교육 학습자 136명을 대상으로 현장 체험학습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학습은 일상에서 벗어나 새로운 학습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으며, 옛날 교복을 입고 과거의 거리를 재연해 놓은 세트장을 체험하는 순천드라마촬영장과 전통문화를 오롯이 느낄 수 있는 낙안읍성 민속마을을 관람하는 일정으로 진행됐다.
체험학습 참여자는 “교실에서 한글을 알아가는 것도 재미있지만 밖으로 나와 젊은 시절 입어보지 못한 교복도 입고 옛날 거리를 둘러보며 옛 추억을 되새기는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탁영희 교육보육과장은 “이번 체험학습을 통해 어르신들이 교우들과 현장에서 옛 삶을 경험하고 추억하며 삶의 활력을 찾는 기회를 제공하게 돼서 기쁘다”며 “앞으로도 교실 안팎에서 다양한 체험과 학습이 가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성인문해교실은 비문해 및 저학력 학습자를 대상으로 강사가 방문하는 단계별 한글교육반 8개소, 초등학력인정반 2개소가 매주 2회~3회, 2시간씩 운영 중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교육보육과(797-3319)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