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어린이 식습관 개선 등 건강증진과 국산 제철 과일 소비 확대를 위해 지역 내 초등학교 29개교에서 방과 후 돌봄교실을 이용하는 학생 1,156명을 대상으로 과일 간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학생들에게 제공되는 과일 간식은 친환경 또는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을 받은 과일로 컵 과일, 파우치, 벌크 등 신선 편이 형태로 학교가 희망하는 방식에 맞춰 1인당 150g 기준으로 주 1회, 연간 14회 지원된다.
공급 대상 과일은 사과, 배, 토마토, 딸기, 멜론, 수박 등 계절별 제철 과일로 이뤄지며 오는 5월 2일부터 과일 간식 공급이 시작된다.
과일 간식은 전라남도에서 공모해 적격업체로 선정한 삼계농협에서 납품한다. 시는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을 받은 삼계농협을 현장 방문하여 가공시설과 공급현황을 점검해 안전하고 위생적인 과일 간식 제공에 철저를 기할 예정이다.
이병남 매실원예과장은 “과일 간식 지원사업으로 도내에서 생산된 과일의 안정적 소비 확대를 통해 농가 소득을 높이고, 학생들의 식습관을 개선해 성장기 학생들의 건강증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