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본격적인 모내기 철을 앞두고 밥맛 좋은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적기 모내기를 당부했다.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온난화에 따라 모내는 시기가 지대별 이앙 적기보다 조금씩 늦춰지고 있어 수확량과 품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적기 모내기실시가 중요하다.
너무 일찍 모내기하면 무효분얼(이삭이 안 달리는 가지)이 많아져 통풍 불량으로 병해충 발생이 늘어나고 고온기에 벼가 익으면 호흡량이 늘어나 전분 합성량이 줄어 깨진 쌀이 많기 때문에 수량 감소와 투명한 쌀의 비율이 낮아진다.
농촌진흥청의 연구 결과, 적기 모내기보다 10일 빠르면 완전미 비율이 4% 정도 낮아져 상품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양시 대표 품종인 ‘새청무’의 경우 오는 23일부터 6월 13일까지가 모내기 적기이다.
김동훈 식량작물팀장은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적기 모내기와 본답 초기 병해충 방제를 위한 육묘 상자 처리제 살포 등 영농현장 기술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기타 적기 모내기에 관련된 사항은 기술보급과(061-797-3325)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