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제철과 이차전지 공정전환 과정을 실제 현장과 가상 현장을 통해 직무 체험하는 ‘광양시 일자리트윈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전남형 동행 일자리사업’ 공모에 선정돼 올해 처음으로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사업비 2억원을 투입해 참여자들이 만드는 시행착오의 가상 직장 ‘신의 직장’ 프로그램을 통해 청․장년 구직자의 취업을 지원한다.
(사)광양만권HRD센터에서 전담 수행하며, 지난 3월부터 5월, 7월, 9월, 총 4회에 걸쳐 회당 15명의 교육생을 모집 선발해 교육을 실시한다.
포스코 현장 강사가 직접 출강해 제선, 제강, 압연, 2차전지 기술 중심의 이론과 실무를 교육하며, 교육과 함께 입사서류 컨설팅과 관련 자격증 취득도 지원한다. 올해 총 60명을 교육해 42명의 취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
1기 일자리트윈 과정은 교육생 모집에 26명이 신청해 최종 15명의 교육생을 선발했으며, 5월 2일부터 31일까지 1기 교육을 진행한다.
2기 과정은 5월 22일부터 6월 16일까지 교육 신청을 받은 후 면접을 통해 6월 23일까지 최종 15명을 선발해 7월 3일부터 28일까지 교육을 실시한다.
모집 대상은 포스코 관계사 취업을 희망하는 만19세~34세 이하 취업준비생, 고졸, 대졸 또는 대학교 졸업예정자(졸업 직전 학기 이수자)다.
교육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사)광양만권 HRD센터 홈페이지(http://gyhrd.org)를 참고하거나, 해당 수행기관(061-772-7114, 1925)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화엽 투자일자리과장은 “현장에 가지 않고 현장을 미리 체험하는 가상 직무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청년들이 제철, 이차전지 산업에 취업의 꿈을 펼치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장년층 구직자를 대상으로 최고의 복지로 일컫는 더 나은 일자리, 현장 맞춤형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양시는 2017년부터 2022년까지 전남형 동행 일자리사업 8개 사업에 15억 원을 투입해 513명의 취업 성과를 거둔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