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지난 3월부터 장애인의 공통적인 문제와 서로의 감정을 교류할 수 있는 재활자조모임‘두메꽃’을 운영한 결과 85%가 만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나의 긍정적인 변화, 사회생활 도움 여부, 서비스 적합도, 일상생활 도움 여부를 묻는 답변에 75% 이상이 그렇다 또는 매우 그렇다는 반응을 보였다.
자조모임은 지역사회중심 재활사업 일환으로 보건소에서 처음으로 시도하였으며 장애인 중 자택에서 힘겹게 재활하고 있는 시민 10명을 모집하여 8주 과정으로 매주 금요일에 운영된다.
작업치료사, 간호사, 라탄강사, 원예치료사 등 전담하는 전문가들이 함께 정신적·신체적·사회적 재활을 돕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집단 재활운동, 풍선배구, 보드게임, 건강측정 및 상담, 지점토 공예 활동 등 소집단그룹 재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순천시 관계자는 “일상생활 속에서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신체적 변화로 가족 모두가 고통받고 있는데 자조 모임을 통해 서로 정보를 공유하며 함께 재활의지를 높이는 시간을 앞으로 더 많이 만들어 나가 장애인에게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제2기 재활 자조모임은 지난 2일부터 8주 과정으로 10명이 참여하여 운영되고 있으며, 장애인 재활 프로그램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보건소 건강증진과 건강도시팀(061-749-6948)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