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군수 공영민)은 본격적인 장마를 대비해 농어촌공사와 합동으로 스마트팜혁신밸리 시설물에 대해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안전점검은 다가오는 우기철을 맞아 침수 재해취약요인을 중점 점검하고, 비상사태 발생 시 즉각 대처할 수 있는 대응체계를 정비하는 등 위험요소를 사전에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점 점검사항으로 ▲지반침하 및 지방 붕괴위험 계측관리 실태 ▲각종 공사용 자재 결속 상태 ▲임시배수로, 침사지 상태 ▲빗물받이·배수로 이물질 여부 등을 확인했다.
아울러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돼 건설현장 야외근로자에 대한 안전관리를 철저히 해야 하는 시기인 만큼 합동 점검반은 장마철 집중호우 대비 근로자에 대한 안전수칙 준수 및 적절한 휴식시간 확보 등을 당부했다.
김태호 스마트팜사업소장은 “올해는 기후변화와 엘니뇨의 영향으로 많은 강우량이 예상된다”면서 “장마·태풍 등으로 인한 재난 상황에 대비한 시설물을 재점검하는 등 현장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준공한 고흥 스마트팜혁신밸리는 총사업비 1,190억원을 투자한 33.3㏊ 규모의 복합단지로 스마트팜 특화 청년농 양성 및 기자재 연구·실증 등 스마트 농업의 핵심 거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