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대대 예하 서선우, 전봉자 여성소대원들은 지난 7일 6‧25참전유공자 10명을 대상으로 따뜻한 사랑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여성소대원 서선우 씨는 벌꿀 10병, 전봉자 씨는 뻥튀기 10봉지를 각각 증정했다.
특히, 서선우 씨는 “40여 년 전부터 6‧25참전유공자인 부친과 함께 나눔을 실천해 왔었다”면서 “올해는 고인이 되신 부친께서 생전 함께 정을 나눴던 6‧25참전유공자 분들께 온정을 베풀 수 있어서 더욱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강대근(92세) 6.25참전유공자회장은 “지구 온난화로 최근 벌 집단폐사가 증가돼 양봉농가가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귀한 벌꿀 나눔을 해 준 광양대대 여성소대원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김미정 6.25참전 유공자회 사무과장은 “광양대대 여성소대의 나눔 실천을 통해 어르신들에게 기쁨을 드릴 수 있어 뿌뜻하다”며 “어르신들에게 작은 위안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제7391부대 4대대(광양대대) 백 민 대대장은 “서선우 여성소대원의 ‘40년간 지속된 나눔 실천’에 대해 큰 의미를 부여하고 싶다”면서 “다음 나눔에는 많은 부대원이 동참해 실천하는 나눔의 의미와 기쁨을 공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