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지난 20일 고흥읍사무소에서 이장·부녀회장 80여 명을 대상으로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예방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여름철 자주 발생하는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은 날씨가 덥고 습도가 높은 여름철에 미생물 증식이 활발해지며 발생하는 것으로 세균, 바이러스, 원충에 오염된 물 또는 식품을 섭취함으로써 복통, 설사, 구토, 메스꺼움 같은 위장관계 증상이 주로 나타나는 질환이다.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손 씻기 등 위생 수칙을 준수하고, 음식은 충분히 익히거나 흐르는 물에 충분히 씻어 먹는 등 안전하게 조리된 음식물을 섭취해야 한다.
또한, 조리도구를 구분하여 사용하고, 설사 등의 증상이 있는 사람은 음식을 조리하지 않는 등 조리 위생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집단급식과 단체생활의 증가로 학교와 요양병원 등 시설에서의 집단발생이 증가될 수 있어 철저한 위생관리가 필요하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여름철에는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발생 위험이 높아짐으로 자주 손을 씻는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안전한 물과 음식을 섭취하는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 주실 것을 부탁드리며, 지역 내 발병 및 확산 차단을 위해 보건소에서는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