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중앙도서관이 시민작가 양성사업으로 지난 5월 25일부터 7월 27일까지 10회차로 운영한 「큰글자책 그림 에세이」프로그램이 15명의 시민작가를 양성하며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55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큰글자책을 활용한 독후활동과 그림 에세이 짓기 과정으로 진행됐다. 수강생들의 작품 결과물을 바탕으로 그림 에세이 작품집을 발간하고 오는 11월경 작품 전시와 출판 기념행사도 개최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수강생은 “나만의 그림 에세이를 만들면서 내적 치유와 지나온 삶을 성찰하는 시간이 됐다”며 “수업에 참여하는 시간마다 설레고 행복하며 감사한 마음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미라 도서관과장은 “지역 어르신들이 글쓰기 활동을 통해 삶의 의미와 가치를 새롭게 정립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서관에서 유의미한 여가 활동을 영위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