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2023-2024절기 인플루엔자 및 코로나19 예방접종 지원사업이 안전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지역 내 위탁의료기관 46개소를 대상으로 지난 9월부터 3주간에 걸쳐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국가예방접종사업 및 코로나19 예방접종사업 지침에 따라 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은 상·하반기 각 1회씩 연 2회 자율점검을 실시해야 하며, 관할 보건소는 연 1회 이상 위탁의료기관 방문 점검을 해야 한다.
이번 현장 점검은 2023-2024절기 인플루엔자 및 코로나19 예방접종사업이 비슷한 시기에 시작하고 동시 접종을 독려함에 따라 오접종 발생을 사전에 방지하고자 추가적으로 실시됐다.
현장 방문 점검 사항으로는 ▲예방접종 실시기준 준수 여부 ▲예방접종 준비사항(백신 구비, 예진표 작성, 이상반응 발생 대비 등) ▲백신 관리 및 보관 실태(유효기한 확인, 냉장고 온도 관리 등) ▲기록물 관리(예진표, 생물학적제제출하증명서, 온도기록지) 등이다.
시는 방문 점검을 통해 미흡한 점이 발견된 위탁의료기관의 경우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를 실시했으며, 추가 교육을 통해 예방접종 실시기준을 철저히 준수하도록 지도했다.
김진식 보건행정과장은 “이번 해는 코로나19 예방접종과 독감 예방접종이 동시에 이뤄지는 시점인 만큼 시민들이 안전하게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