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지난 11일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주최한 ‘2023년 디지털 헬스케어 성과대회’에서 ‘AI·IoT기반 어르신 건강관리 사업’으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광양시가 「AI·IoT기반 어르신 건강관리 사업」을 통해 대면 및 비대면 채널을 활용해 건강관리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제공하고, 지속적인 사업 효과성 조사로 사업의 방향성 및 개선사항 도출 등 광양시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한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이다.
본 사업은 오늘건강 앱(App)과 블루투스 기기(손목활동량계, 체중계, 혈압계, 혈당계 등)를 제공해 대상자 스스로 건강관리가 가능하도록 보건소 전문인력(간호사, 물리치료사)이 6개월간 비대면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대상자는 허약·만성질환 관리와 건강행태 개선이 필요한 만 65세 이상 어르신이다.
시는 올해 상반기 어르신 220명을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했으며, 사업 참여자 중 고혈압 대상자의 고혈압 관리능력은 사업 참여 전 69.1%에서 사업 참여 후 82.6%로 13.5%p 증가했다.
또한, 당뇨 대상자의 경우 사업 참여 전 74.4%에서 사업 참여 후 79.9%로 당뇨 관리능력이 4.5%p 증가해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어르신들의 건강행태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참여자 만족도조사 결과, 만족도 97점/100점으로 어르신들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하반기에는 240명의 어르신이 사업에 참여했고 사후 건강 평가 및 만족도 조사가 진행 중이다.
박혜정 도시보건과장은 “새로운 헬스케어 트렌드에 발맞춰 만성질환 및 건강행태 개선이 필요한 어르신들이 우수한 건강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