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영금호교회(담임목사 김수철)는 28일 백미 62포를 광양시사랑나눔복지재단에 지정기탁하고 교회 및 재단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탁식을 가졌다.
이번에 기탁한 쌀은 추위와 경제적 빈곤으로 힘겹게 겨울을 보내고 있는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며 성도들이 십시일반 모은 것으로, 광영동주민센터에서 노인가구 및 장애인 가구 등에 전달할 계획이다.
정대인 목사는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소중한 사랑의 손길을 전하고자 후원하게 됐다”며 “교회 구성원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과도 함께 참여하고 따뜻한 연말을 맞이하고자 한다”고 기탁 취지를 밝혔다.
신희섭 광영동장도 “이번 기부를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새로운 희망과 지원의 기회를 제공해 어려움을 함께 이겨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금호교회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금호교회는 이번 기탁 외에도 지난해 성금 100만원과 백미 120포를 사랑나눔복지재단에 기탁한 바 있으며 자체적으로 장학금 지원사업, 경로대학 운영, 사회복지시설 지원 등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하기 위한 노력들을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