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구례군은 11월 25일 구례군보건의료원 다목적실에서 유관기관 합동으로 ‘2022년 생물테러 대비‧대응 소규모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코로나19 장기 유행으로 인해 중단된 지 3년 만에 실시하는 것으로
보건의료원, 소방서 및 의료기관 등 유관기관이 참석했다.
생물테러는 인명 살상이나 사회 혼란 등을 목적으로 바이러스, 세균, 곰팡이, 독소
등을 살포하는 테러로 다른 재래식 무기와는 달리 극미량으로도 치사가 가능하며
한 번 오염되면 짧은 시간 내에 대규모로 확산되는 특징이 있어 조기 확산 방지가
매우 중요하다.
이에 생물테러 대비‧대응 모의훈련을 통해 초동대응요원의 역할을 숙지시키고 대응역량을 강화해 사건 또는 의심 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체계를 구축하며 유관기관 공조 체계를 확립해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이번 훈련을 진행했다.
주요 훈련 내용은 △ 생물테러 대응 초동조치 방법 △ 개인보호복(Level A, C)
착·탈의 △ 다중탐지키트 시행 △ 검체 이송 실습교육 등의 과정으로 진행되었다.
김순호 군수는 “현대 사회는 사건·사고 유형이 갈수록 다양화되고 예측이 어렵기 때문에 항상 변화하는 상황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라며 “유관기관 간 공조체계를 강화해 생물테러 등 발생 가능한 테러에 선제적으로 대비·대응하여 군민의 안전 확보 및 생명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