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순천 낙안읍성의 전통 문화유산 전승·보존의 일환으로 초가 이엉이기 기술을 전수하는 2024년도 ‘초가 이엉이기 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추진하는 ‘초가 이엉이기 과정’은 6월 26일까지 참여자를 모집하고, 6월 29일부터 7월 14일까지 3주 동안 매주 주말에 기술 전수를 실시한다.
‘초가 이엉이기 과정’의 주요 내용으로는 낙안읍성의 역사, 초가지붕의 특징, 사용되는 재료, 기본적인 구조 등 이론부터 이엉 엮기, 이엉 기본 패턴, 응용 패턴, 덧대기, 이엉 완성 후 처리 등의 실습까지 병행하는 과정으로 준비되어 있다.
또한, ‘초가 이엉이기 과정’ 참여자들이 기술 습득뿐만 아니라 소득을 창출할 수 있도록 2024년 하반기에 추진 예정인 초가 이엉이기 사업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낙안읍성지원사업소 관계자는 “현재 초가 이엉이기 사업 종사자들은 소수의 노인층이 주축을 이루고 있는 실정이기 때문에 전승의 단절을 예방하고 기술 경쟁력을 갖춘 전문가들을 양성하고자 이번 과정을 추진하게 되었다” 고 말했다.
과정 신청은 순천시에 주소지를 둔 실거주자를 대상으로 하며, 순천시 홈페이지에 게시된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후 낙안읍성지원사업소 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직접 방문 접수하거나 이메일(dandyida@korea.kr)로 신청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 누리집(www.suncheon.go.kr)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낙안읍성지원사업소 관리팀(061-749-8840)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