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덕연동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5일 덕연동 율산유치원(원장 김숙희)으로부터 삼계탕 28개와 여름이불 14채(71만원 상당)의 후원품을 전달받았다.
이날 전달식은 율산유치원 원생 1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유치원 체육관에서 진행됐으며“순천 율산 밤톨이 나눔 장터”를 통해 아이들과 학부모가 함께 참여해 판매한 수익금으로 마련된 뜻깊은 자리였다.
또한 아이들이 직접 쓴 삐뚤삐뚤 손편지와 함께 전달된 이번 후원물품은 독거노인 및 청장년 1인가구 등 14세대에게 전달됐다.
김숙희 율산유치원장은 “아이들에게 재활용과 나눔의 기쁨을 가르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원생들이 정성스럽게 쓴 손편지와 함께 전달하게 돼서 기쁘다”며, “나눔의 가치를 배우고 실천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김양희 덕연동장은 “어려운 이웃을 살피는 아이들의 따뜻한 마음이 누군가에게는 작은 보탬이 되길 바라며, 이번 후원을 함께 한 원생과 교사분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